제어문

제어문은 주어진 주건에 따라 코드 블록을 실행하거나 반복 실행할 때 사용한다.
제어문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코딩 스킬에 많은 영향을 준다. 특히 for문을 확실히 이해하자.

블록문

블록문은 0개 이상의 문을 중괄호로 묶은 것으로, 코드 블록 또는 블록이라고 부른다.
문의 끝에는 세미콜론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블록문의 끝에는 붙이지 않는다.
블록문은 언제나 문의 종료를 의미하는 자체 종결성을 갖기 때문이다.

조건문

조건문은 주어진 조건식의 평가 결과에 따라 코드 블록(블록문)의 실행을 결정한다.
조건식은 불리언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표현식이다.

자바스크립트는 if...else문과 switch문으로 두 가지 조건문을 제공한다.

if…else문

if…else문은 주어진 조건식의 평가 결과에 따라 실행할 코드 블록을 결정한다.
조건식은 참 또는 거짓으로 평가된다.
조건식의 결과가 참(true)일 경우 - if문의 코드 블록 실행
조건식의 결과가 거짓(false)일 경우 - else문의 코드 블록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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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조건식) {
// 조건식이 참이면 이 코드 블록이 실행된다.
}
else {
// 조건식이 거짓이면 이 코드 블록이 실행된다.
}

if문의 조건식은 불리언 값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만약 if문의 조건식이 불리언 값이 아닌 값으로 평가되면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암묵적으로 불리언 값으로 강제 변환되어 실행할 코드 블록을 결정한다.

조건식을 추가하여 조건에 따라 실행될 코드 블록을 늘리고 싶으면 else if문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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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조건식1) {
// 조건식1이 참이면 이 코드 블록이 실행된다.
}
else if (조건식2) {
// 조건식2가 참이면 이 코드 블록이 실행된다.
}
else {
// 조건식1과 조건식2가 모두 거짓이면 이 코드 블록이 실행된다.
}

else if문과 else문은 옵션이다.
if문과 else문은 한번만 사용할 수 있지만 else-if문과 else문은 여러 번 사용할 수도, 사용하지 않울 수도 있다.

대부분의 if…else문은 삼항 조건 연산자로 바꿔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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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lse문
// x가 짝수이면 result 변수에 '짝수' 할당, 홀수면 '홀수' 할당
var x = 2;
var result;

if(x % 2) { // 2 % 2는 0, 0은 false로 암묵적 강제 변환
result = '홀수';
}
else {
result = '짝수';
}
console.log(result); // 짝수

위 예제는 다음과 같이 삼항 조건 연산자로 바꿔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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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항 조건 연산자  
var x = 2;

var result = x % 2 ? '홀수' : '짝수';
console.log(result); // 짝수

if…esle문과 삼항 조건 연산자의 차이점은 값처럼 사용할 수 있냐 없냐이다.
앞의 표현식과 문에서 살펴봤듯이 if…else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이다. 따라서 값처럼 사용할 수 없는 반면, 삼항 조건 연산자는 표현식인 문이므로 값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if…else문을 사용할 것인지, 삼항 조건 연산자를 사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if…else문 - 조건에 따라 실행해야 할 내용이 복잡해서 여러 줄의 문이 필요할 때
삼항 조건 연산자 - 조건에 따라 단순히 값을 결정하여 변수에 할당할 때

Switch 문

switch문은 주어진 표현식을 평가하여 그 값과 일치하는 표현식을 갖는 case문으로 실행 흐름을 옮긴다.
switch문의 표현식과 일치하는 case문이 없다면 실행 순서는 default문으로 이동한다. default문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
switch문의 작성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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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ch (표현식1) {

case 표현식1:
switch문의 표현식과 표현식1이 일치하면 실행될 문;
break;

case 표현식2:
switch문의 표현식과 표현식2가 일치하면 실행될 문;
break;

default:
switch문의 표현식과 일치하는 표현식을 갖는 case문이 없을 때 실행될 문;
}

if…else문의 조건식은 불리언 값으로 평가되어야 하지만 switch문의 표현식은 불리언 값보다는 문자열이나 숫자값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if...else문 : 논리적 참, 거짓으로 실행할 코드 블록 결정
switch문 : 다양한 상황에 따라 실행할 코드 블록 결정

switch문은 break문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break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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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을 영어로 변환한다. (11 -> 'November')
var month = 11;
var monthName;

switch (month) {
case 1: monthName = 'January';
case 2: monthName = 'February';
case 3: monthName = 'March';
case 4: monthName = 'April';
case 5: monthName = 'May';
case 6: monthName = 'June';
case 7: monthName = 'July';
case 8: monthName = 'August';
case 9: monthName = 'September';
case 10: monthName = 'October';
case 11: monthName = 'November';
case 12: monthName = 'December';
default: monthName = 'Invalid month';
}
console.log(monthName); // Invalid month

위 예제를 실행하면 ‘November’가 출력될 것 같다.
그런데, ‘Invalid month’가 출력된다.
이는 break문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이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case1부터 10까지 이동하다가 case11을 실행한 후 switch문을 탈출하지 않고 switch문이 끝날때까지 이후의 모든 문을 실행했다.
이를 폴 스루(fall through)라고 한다.
break문은 코드 블록에서 탈출하는 역할을 한다. break문이 없다면 case문의 표현식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다음 case문으로 연이어 이동한다.
그러면, break문을 사용해서 위의 예제를 올바르게 고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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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month = 11;
var monthName;

switch (month) {
case 1: monthName = 'January';
break;
case 2: monthName = 'February';
break;
case 3: monthName = 'March';
break;
case 4: monthName = 'April';
break;
case 5: monthName = 'May';
break;
case 6: monthName = 'June';
break;
case 7: monthName = 'July';
break;
case 8: monthName = 'August';
break;
case 9: monthName = 'September';
break;
case 10: monthName = 'October';
break;
case 11: monthName = 'November';
break;
case 12: monthName = 'December';
break;
default: monthName = 'Invalid month';
}
console.log(monthName); // November

default문의 실행이 종료되면 switch문을 빠져나가기 때문에 break문을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switch문은 다양한 키워드를 사용해야 하고 문법도 복잡하다.
만약 if…else문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if…else문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if…esle문이 적절한 것은 아니다. switch문을 사용했을 때 가독성이 더 좋다면 switch문을 사용해야 한다.

반복문

반복문은 조건식의 평가 결과가 참인 경우 코드 블록을 실행한다. 그리고, 조건식의 평가 결과가 거짓일때까지 반복해서 실행한다.

자바스크립트는 세 가지 반복문 for문,while문,do...while문을 제공한다.

  • 반복문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
    • for each문 : 배열을 순회할 때 사용
    • for in문 : 객체의 프로퍼티를 열거할 때 사용
    • for of문 : 이터러블을 순회할 수 있음

이러한 기능들은 해당 장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for문

for문은 조건식이 거짓으로 평가될 때까지 코드 블록을 반복 실행한다.
가장 일반적인 for문의 작성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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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변수 선언문 또는 할당문; 조건식; 증감식) {
조건식이 참인 경우 반복 실행될 문;
}

다음은 for문의 동작방법을 살펴보자.
for문의 실행 순서

  1. 먼저, 변수 선언문 var i = 0;이 실행. 이 때, 변수 선언문은 한 번만 실행
  2. 그 다음, 조건식 실행 i < 2;
  3. 현재 i = 0으로 조건식을 만족한다. 따라서, 코드 블록 실행
    *여기서 주의할 것은 조건식 다음에 증감식이 실행되는 것이 아니다.
  4. 코드 블록의 실행이 종료되면 증감식 i++가 실행되어 i 값이 1이 된다.
  5. 같은 순서로 조건식 i < 2이 거짓이될 때까지 반복된다.

for문의 변수 선언문, 조건식, 증감식은 모두 옵션이므로 반드시 사용할 필요는 없다.
단, 모두 사용하지 않는다면 코드 블록이 무한히 반복 실행된다.(무한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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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루프
for (;;) {}

또, for문 내에 for문을 중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중첩 for문이라 한다.

while문

while문은 주어진 조건식의 평가 결과가 참이면 코드 블록을 계속해서 반복 실행한다.
for문과 while문은 각각 어떤 경우에 사용할까?

  • for문 : 반복 횟수가 명확할 때 사용
  • while문 : 반복 횟수가 불명확할 때 사용

while문은 for문과 마찬가지로 조건문의 평가 결과가 거짓이면 코드 블록을 종료한다.
또, 만약 조건식의 평가 결과가 불리언 값이 아니면 강제 변환하여 참, 거짓을 구별한다.
while문의 작성 방법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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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count = 0;

// count가 3보다 작을 때까지 코드 블록을 계속 반복 실행한다.
while (count < 3) {
console.log(count); // 0 1 2
count++;
}

조건식의 평가 결과가 언제나 참이면 무한루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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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루프
while (true) { ... }

무한루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코드 블록 내에 if문으로 탈출 조건을 만들고 break문으로 코드 블록을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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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count = 0;

// 무한 루프
while (true) {
console.log(count);
count++;
// count가 3이면 코드 블록을 탈출한다.
if (count === 3) break;
} // 0 1 2

do…while문

do…while문은 코드 블록을 먼저 실행하고 조건식을 평가한다.
while문은 조건식이 참이라면 코드 블록을 실행하므로 거짓이라고 평가되면 코드 블록을 실행하지 않는다.
그러나 do…while문은 일단 코드 블록을 먼저 실행하므로 무조건 한 번 이상 코드 블록이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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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count = 0;

// count가 3보다 작을 때까지 코드 블록 반복 실행
do {
console.log(count);
count++;
}
while (count < 3); // 0 1 2

break문

앞서 살펴봤듯이 break문은 코드 블록을 탈출한다. 좀 더 정확히는, 코드 블록을 탈출하는 것이 아니다.
레이블문, 반복문 또는 switch문의 코드 블록을 탈출한다.
이것들 이외의 코드 블록에서 break문을 사용하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여기서 레이블 문이란 무엇일까?
레이블 문이란 식별자가 붙은 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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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라는 레이블 식별자가 붙은 레이블 문
foo: console.log('foo');

레이블 문은 프로그램의 실행 순서를 제어하는 데 사용한다. 사실, switch문의 case문과 default문도 레이블 문이다.
레이블문을 탈출하려면 break문에 레이블 식별자를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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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라는 식별자가 붙은 레이블 블록문
foo: {
console.log(1);
break foo; //foo 레이블 블록문 탈출
console.log(2); // break로 탈출했으므로 출력되지 않음
}
console.log('Done');

중첩된 for문의 내부 for문에서 break문을 실행하면 내부 for문을 탈출하여 외부 for문으로 진입한다.
이때 내부 for문이 아닌 외부 for문을 탈출하려면 레이블 문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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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uter
outer: for (var i = 0; i < 3; i++) {
for (var j = 0; j < 3; j++) {
// i + j ===3
if (i + j === 3) break outer;
console.log(`inner [${i}, ${j}]`);
}
}
console.log('Done');

레이블 문은 중첩된 for문 외부로 탈출할 때 유용하지만 ㄹ그 밖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레이블 문을 사용하면 프로그램의 흐름이 복잡해진다.

continue 문

continue문은 반복문의 코드 블록 실행을 현 지점에서 중단하고 반복문의 증감식으로 실행 흐름을 이동시킨다.
break문처럼 반복문을 탈출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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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inue문을 사용하지 않으면 if문 내에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
for (var i = 0; i < string.length; i++) {
// 'l'이면 카운트를 증가시킨다.
if (string[i] === search) {
count++;
}
}

// continue문을 사용하면 if문 밖에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for (var i = 0; i < string.length; i++) {
// 'l'이 아니면 카운트를 증가시키지 않는다.
if (string[i] =/== search) continue;
count++;
}

if 문 내에서 실행해야할 코드가 한줄이라면 continue문을 사용했을 때보다 가독성이 좋다.
그러나 if문 내에서 실행해야 할 코드가 길다면 들여쓰기가 한 단계 깊어지므로 continue문을 사용하는 편이 가독성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