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표현식과 문에 대한 글이다.
용어를 익혀두면 공부할때나 협업할때 이해하기 더 수월하다.
앞으로 자바스크립트를 설멍핼 때, 문과 표현식 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할 것이다.
용어의 이해는 코드의 품질과 연관이 있다. 확실하게 이해하고 가자.

표현식과 문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값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이란 무엇일까?
자바스크립트에서 값이란, 식이 평가되어 생성된 결과를 말한다.
여기서 식은 표현식을 말한다. (표현식이 무엇인지는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그렇다면, 평가란 무엇일까?
평가란 식을 해석해서 값을 생성하거나 참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리하면,

값 : 식을 해석하거나, 식을 생성하거나, 식을 참조해서 생성된 결과물

변수는 하나의 값을 저장하기 위해 확보한 메모리 공간 자체 또는 그 메모리 공간을 식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따라서 변수에 할당되는 것은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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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에는 10 + 20이 평가되어 생성된 숫자 값 30이 할당된다.
var sum = 10 + 20;

값은 다양한 방법으로 생성할 수 있다. 위 예제처럼 식으로 생성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리터럴을 사용하는 것이다.

리터럴에 대해 알아보자.

리터럴

리터럴이란 개발자도 알고, 자바스크립트 엔진도 알고 있는 문자 또는 약속된 기호를 사용해 값을 생성하는 표기 방식이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코드가 실행되는 시점인 런타임에 리터럴을 평가해 값을 생성한다.
리터럴을 사용하면 다음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값을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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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정수 리터럴
100
// 부동소수점 리터럴
10.5
// 2진수 리터럴(0b로 시작)
0b01000001
// 8진수 리터럴(ES6에서 도입, 0o로 시작)
0o101
// 16진수 리터럴(ES6에서 도입, 0x로 시작)
0x41
1
2
3
// 문자열 리터럴
'Hello'
"World"
1
2
3
// 불리언 리터럴
true
false
1
2
// null 리터럴
null
1
2
// undefined 리터럴
undefined
1
2
// 객체 리터럴
{name: 'Lee', address: 'Seoul'}
1
2
// 함수 리터럴
function() {}
1
2
// 정규 표현식 리터럴
/[A-Z]+/g

표현식

표현식은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문이다. 즉, 표현식이 평가되면 새로운 값을 생성하거나 기존 값을 참조한다. 따라서 표현식 = 값이다.
앞서 말한 리터럴도 값을 생성하는 표기 방식이라고 했으므로 리터럴도 표현식이다.
예를 들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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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score = 50 + 50;

50 + 50은 리터럴과 연산자로 이루어져 있다. 50 + 50도 평가되어 값 100을 생성하므로 표현식이다.

1
score; // 100

변수 식별자를 참조하면 변수 값으로 평가된다. 식별자 참조는 값을 생성하지는 않지만 값으로 평가되므로 표현식이다.

이처럼 표현식은 리터럴, 식별자(변수, 함수의 이름), 연산자, 함수 호출 등의 조합으로 이뤄질 수 있다.
값으로 평가되는 문은 모두 표현식이다.
(변수 선언은 값을 생성하지 않으므로 표현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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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터럴 표현식
10
'Hell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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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식별자 표현식(선언이 이미 존재한다고 가정)
sum
person.name
ar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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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 연산자 표현식
10 + 20
sum = 10
sum =/= 10
1
2
3
// 함수/매서드 호출 표현식(선언이 이미 존재한다고 가정)
square()
person.getName()

문은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자 최소 실행 단위이다.
문의 집합으로 이뤄진 것이 프로그램이며, 문을 작성하고 순서에 맞게 나열한 것이 프로그래밍이다.

문은 여러 토큰으로 구성된다.
토큰은, 문법적인 의미를 가지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코드의 기본 요소이다.
예를 들어, 키워드 식별자 연산자 리터럴 세미콜론 마침표 등이 있다.

문은 여러 토큰으로 구성된다

문은 명령문이라고도 하며 선언문, 할당문, 조건문, 반복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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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 선언문
var x;
1
2
// 표현식 문(할당문)
x = 5;
1
2
// 함수 선언문
function foo() {}
1
2
// 조건문
if (x > 1) {console.log(x);}
1
2
// 반복문
for (var i=0; i <2; i++) {console.log(i);}

우리가 소스코드 에디터에 작성하는 모든 것을 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에러를 일으키는 문장도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실행되기 때문에 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1
x;  // ReferenceError

이것은 문일까? 정답은 이것도 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1
var x = 10;

이 문장에서 var는 문일까? 정답은 문이 아니다.
우리가 문장의 끝을 마침표의 유무로 구분하듯이 문의 끝을 세미콜론의 유무로 구분한다. var는 토큰일 뿐 문이 아니다.
문의 마지막에는 세미콜론, 혹은 엔터로 구분해줘야 한다.

하지만,

1
var;

이렇게 작성했다면 이것은 문이다.(오류가 나더라도)

표현식인 문과 표현식이 아닌 문

표현식은 문의 일부일 수도 있고 그 자체로 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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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 선언문은 값으로 평가될 수 없으므로 표현식이 아니다.
var x;
// 1, 2, 1+2, x=1+2는 모두 표현식이다.
// x=1+2는 표현식이면서 완전한 문이기도 하다.
x = 1+2;

이처럼 표현식과 문은 비슷해서 구별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표현식인 문과 표현식이 아닌 문을 구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어떤 변수에 넣어보는 것이다(할당).
표현식이란 값처럼 사용할 수 있다. 표현식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다면 어떤 변수에 확인하고 싶은 문을 할당해보면 된다.
할당했을 때 값이 나온다면 표현식이고 아니라면 표현식이 아닌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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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 선언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이다.
var x;

// 할당문은 그 자체가 표현식이지만 완전한 문이기도 하다. 즉, 할당문은 표현식인 문이다.
x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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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식이 아닌 문은 값처럼 사용할 수 없다.
var foo = var x; // SyntaxError: Unexpected token var

// 표현식인 문은 값처럼 사용할 수 있다.
var foo = x = 100;
console.log(foo); // 100
정리

값을 가지면서 의미를 가지는 문장 = 표현식인 문
값을 가지지 않지만 의미를 가지는 문장 = 표현식이 아닌 문
스스로 값을 가지고 어떤 변수에 할당(대입)할 수 있는 것 = 표현식